
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익은 냄새가 확 풍겨오거나, 선반 아래쪽에 끈적한 얼룩이 쌓여 있는 경험,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?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 변화로 식재료가 빨리 상하고, 그로 인해 냉장고 안 전체가 오염되기 쉽습니다.
냉장고 청소는 1년에 4회(계절별) 하는 게 이상적이에요. 하지만 바쁘다 보니 한 해에 한두 번도 안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. 오늘은 1시간이면 끝나는 5단계 셀프 청소법을 소개합니다. 전문 업체에 맡기면 5~10만 원이 드는데, 이 돈 아껴서 맛있는 거 드세요.

청소 전 가장 중요한 단계는 모든 식재료를 꺼내는 것입니다. 냉장고를 비워야 벽면도, 선반 밑도, 구석구석까지 닦을 수 있어요. 이 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함께 버릴 수 있습니다.
정리 팁:
저희 집 냉장고를 정리해보니 2024년에 산 된장 2개와 유통기한 6개월 지난 케첩이 나왔어요. 놀랍게도 냉장고 안에 이런 것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…

냉장고 선반은 대부분 유리 재질이라 분리가 쉽습니다. 하지만 냉동실 서랍은 얼어 붙어서 안 빠질 수도 있어요. 그럴 때는 뜨거운 물수건을 서랍 틈새에 대고 1~2분 기다리면 얼음이 녹아서 분리됩니다.
세척 방법:

식재료를 모두 꺼내고 선반도 분리했으면, 이제 냉장고 내부 벽면이 훤히 보입니다. 이곳에 남은 작은 얼룩과 냄새의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.
청소 용액 만들기:
특히 물 빠지는 구멍(배수구)은 막혀 있으면 냄새의 주범이 됩니다. 대나무 꼬치나 면봉으로 구멍 주변을 살살 뚫어주고, 배수구 트레이에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뿌려두면 냄새 예방에 좋아요.

냉장고 문의 고무 패킹(가스켓)은 냉기를 유지하는 중요한 부품이지만,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. 한번 곰팡이가 피면 냉장고 전체로 냄새가 퍼지고, 식재료까지 오염될 수 있어요.
제거 방법:
패킹이 늘어지거나 찢어져 있으면 냉기가 새어나가서 전기세가 올라갑니다. 이럴 때는 제조사 AS나 온라인에서 동일 모델의 패킹을 구매해 교체하세요. 가격은 5,000~15,000원 정도입니다.

냉동실에 하얀 서리가 두껍게 쌓여 있으면 냉동 효율이 떨어지고 전기세도 올라갑니다. 서리는 습기가 얼어붙은 것으로, 벽면과 식재료 사이의 간격을 줄여서 냉기 순환을 방해합니다.
서리 제거 방법:
적정 온도 설정: